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지금, 제품의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특히 글로벌 바이어들은 단순한 예쁜 패키지를 넘어, 판매 현지에서 바로 유통 가능한 실용성과 브랜드 감성의 조화를 중요하게 봅니다.
먼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라인 디자인이 꾸준히 인기입니다. 골드·실버 포일, 은은한 파스텔 컬러, 미니멀 로고는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특히 반응이 좋습니다. 중국 시장은 여전히 고급감 있는 화려함을 선호하며, 박 소재, 입체 엠보싱, 금박 라벨 등이 주효합니다.
또한 현지어 표기 가능성, 원료 강조형 라벨링, 지속가능 패키징(재활용, 생분해 소재)은 필수 체크포인트입니다. 특히 유럽 및 북미 바이어들은 친환경 요소가 계약의 주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라인업 간 디자인 통일감과 SNS에 올릴 수 있는 ‘포토제닉함’도 고려 대상입니다. 바이어는 소비자가 좋아할 이미지를 함께 봅니다. 즉,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비주얼인가?”는 글로벌 유통 경쟁력으로 연결됩니다.